전북 무주반딧불사과가 제19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대통령상(무풍면 정석조)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안성면 이상오)을 수상했다.
이 두 농가에서 출품했던 유기인증 사과는 친환경농업 기관·단체, 유통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진행한 1,2차 품평회와 농협식품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잔류농약 검사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품평회 관계자는 “무주반딧불사과의 맛과 명성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며 “급증하고 있는 수입 농산물 속에서도 무주반딧불사과는 단연 으뜸인 맛과 품질, 안전성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켜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석조 씨(57세, 무풍면 / 유기인증 규모 2ha)는 “이 큰 대회를 통해 무주반딧불사과를 제대로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고 그 간의 노력과 고생이 결실로 나타나 뿌듯하다”며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더 맛있고 더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청 농업소득과 윤수진 친환경농업 담당은 “품평회 대통령상과 장관상 수상 소식은 무주군 친환경농가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려는 많은 농가들에게는 큰 용기가 될 것”이라며 “무주군은 친환경 농업인증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저농약이 폐지된 이후에도 무농약과 유기농 인증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어 경쟁력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 전했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