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명인명품관이 오는 25일 개관한다. 마이산에 문을 여는 명인명품관은 자수, 부채, 한지, 공예품 등 다양한 전통공예품을 전시, 체험하고 그 분야의 명인 9명이 시연하는 곳이다.
진안군은 세계유일 부부봉인 마이산을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마이산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사업과 농식품부 농촌테마공원사업 등 꾸준한 개발 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 중 2016년부터 추진 중인 마이산 자연치유 신비체험사업의 하나인 명인명품관이 먼저 개관하게 됐다.
총 공사비 50억원을 들인 명인명품관은 구)마이산 북부상가단지 3천280㎡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한 곳으로 부채동, 자수동, 한지동 총 3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시관 구성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합죽선과 단선부채 등이 전시될 부채 명품관 ▲국제 한지의상 패션쇼 및 특별전시를 통해 선보일 수준 높은 한지의상이 전시되는 등 한지를 소재로 한 한지공예 명품관 ▲지등 및 지우산 명품관 ▲여러 색실로 다양한 그림이나 무늬를 수놓아 전시하는 자수명품관 등이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신이 만들어낸 역사문화 예술 작품인 마이산과 함께 인간이 만들어낸 전통문화 예술작품을 직접 보고, 만지며, 만들 수 있는 명인명품관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