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진안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송용호, 부위원장에 임희숙, 김진용씨가 당선됐다.
전북 진안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맑은물사업소 수질보전팀장 송용호씨를 선출해 당선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총 379표를 얻어 상대 후보 119표를 260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는 지난 17일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21일에 군청 상황실에 본 투표와 순회 투표를 실시해 투표율을 제고시켰다. 총 투표인수 552명 중 498명이 투표에 참여해 90.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신임 송용호 위원장은“생각보다 높은 투표율에 놀랐고 조합원들이 바라는 노동조합의 변화에 대한 여망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에 감사드리며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들을 성실하고 겸손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위원장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진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