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당, 정읍‧고창)은 ‘저출산 문제, 문화로 극복하다’라는 주제로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공동주최로 ‘제2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국민 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포럼(특강), 2부 리마인드 웨딩 (다자녀 가정상 수상부부 4쌍), 3부 다자녀 가정·저출산 극복 우수지자체 시상식 및 축하공연, 4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선언문 채택 및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사랑으로 낳아 기르며 행복한 가정의 모범으로 살아가는 다자녀 가정에 수여하는 2017 다자녀 가정상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상으로 시상됐다.
2017 모범 다자녀 가정 대상에 김중식·노정화 부부(12남매), 모범 다자녀 가정상에 김학수·김금려 부부(11남매), 모범 다문화 다자녀 가정상에 김영덕·하시모토 치에꼬 부부(7남매), 모범 다자녀 가정상(일·가정 양립)에 이영주 춘천지방검찰청장(4남매) 등이 수상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저출산 극복 우수지자체상은 세종특별자치시(이춘희 시장)가 2017 저출산 극복 우수지자체 대상,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 전라남도 순창군(황숙주 군수), 서울특별시 성북구(김영배 구청장)가 2017 저출산 극복 우수 지자체 상을 수상했다.
유성엽 위원장은 “본 행사가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인 여론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적 가치 조성에 중점을 두고 ‘국가와 국민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