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2018년도 예산안을 올해 2,770억원보다 240억원이 증가한 3,010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21일 장수군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3천억원 이상의 예산 규모는 군 유사이래 처음으로 그 동안 국가 예산의 지속적 발굴과 교부세의 체계적이고 안정적 관리에 역점을 둔 성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54억원이 증가한 2,7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5억원이 감소한 31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지방세 70억원(2.6%), 세외수입 88억원(3.3%), 지방교부세 1,357억원(50.3%), 조정교부금 20억원(0.8%), 보조금 922억원(34.2%), 보전수입등및내부거래 237억원(8.8%) 등으로 2,700억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53억원, 수질개선 특별회계 208억원, 의료보호 특별회계 2억원, 농어촌소득개발기금 특별회계 47억원으로 총 4개 특별회계에 310억원이 편성됐고, 기금은 총 7개 기금으로 기금운영 규모는 68억원이다.
주요사업은 ▲노인장애인복지관증축 및 여성문화회관 건립 29억원 ▲노인일자리사업 22억원 ▲마을회관 및 모정지원 6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및 노후상수관망 정비 62억원 ▲6차산업지구조성 9억원 ▲일반·시설원예지원사업 16억원 ▲장수한우 TMR활성화 사업 5억원 ▲남덕유산 관광개발 및 치유의 숲 조성 16억원 ▲습답불량농지 개선 11억원 ▲농촌생활환경정비 39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50억원 ▲장수레드푸드 융복합센터 조성 21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0억원 ▲장수식품클러스터 육성 12억원 ▲장수·장계공공하수처리 확충사업 52억원▲장수가야 유적정비사업 55억원 등이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은 군민 중심의 행복장수 실현을 위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주민 복지실현, 6차 융복합 사업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장수가야 유적정비 등 군정 시책을 가시화해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장수=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