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 식문화를 알리고 한국 생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외국인 한식 교육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총 3회 진행한 이번 행사는 전주대와 전북대·원광대·우석대·군산대 등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에 참여하는 5개 대학 150여 명의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주대학교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한식에 대한 공부하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시간도 가졌다.
국제한식조리학교 정주희 교수는 “음식을 통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우떡갈비, 새싹비빔밥, 소고기 무국 등을 함께 만들어 봤다.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한식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몽골 유학생 어용에르덴(한국어연수)는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한식에 대해 제대로 잘 알고 있지 못하다. 이번 교육이 한식의 아름다움과 맛을 알고 한국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