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장수읍 송천리 하종찬 농가 포장에서 클로렐라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고품질 토마토 생산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클로렐라와 유용 미생물의 혼용시비를 통해 나타난 생육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등 2017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는 평이다.
장수군은 새로운 친환경농자재로 클로렐라에 대한 관심도와 이용도가 높아지면서 유용 미생물과 클로렐라의 적정 혼용시비 비율에 관한 연구가 필요해 수경 토마토를 대상으로 실증 시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실증 시험은 무처리, 클로렐라, 유용 미생물, 클로렐라와 유용 미생물 1:1, 2:1 비율의 5시험구를 조성해 시행했으며, 그 결과 클로렐라와 유용 미생물 시비시 관행 농업보다 생산량이 16%이상 높았으며, 특히 클로렐라와 유용 미생물을 2:1로 혼용 처리시 생산량이 20%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토마토의 과색정도와 경도가 관행 재배보다 우수하게 조사됐으며, 식감도 클로렐라와 유용 미생물을 혼용시비한 토마토에서 좋게 나타났다.
이현정연구사는“클로렐라와 유용 미생물 혼합시비 활용 기술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증대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