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레이스’ 권지민과 ‘저스티스’ 윤석준의 영입으로 ‘눈꽃’ 노회종과 ‘쿠잔’ 이성혁의 빈자리를 메웠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28일 게임단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통해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2라운드 로스터를 공개하면서 권지민과 윤석준, 그리고 김상철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진에어 그린윙스 스텔스의 전신 격인 ahq 코리아에서 데뷔한 권지민은 무려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셈이 됐다. 지난 2015년 스프링 스플릿부터 삼성 갤럭시에 몸담아온 그는 올해 주전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에 가려져 충분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윤석준은 롱주의 후보 미드라이너로 지난 시즌을 소화했다. 그러나 권지민과 마찬가지로 ‘플라이’ 송용준, ‘비디디’ 곽보성 등에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김상철 코치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출신의 지도자다. 권지민과 마찬가지로 지난 2013년 진에어에서 코칭스태프로서 첫걸음을 뗐다. 이후 북미와 중국 지역을 넘나들며 폭넓은 커리어를 쌓아왔다.
진에어는 오는 29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케스파컵 2라운드 8강전을 맞아 롱주와 격돌한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