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약칭, 고창식품연구소)가 신제품 홍보 및 기술이전식을 지난 29일 개최했다.
이날 신제품 홍보 및 기술이전식은 고창 식품연구소가 올 한해 동안 지역 식품업체와 농가가 손을 잡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 한 결과 14개 제품을 개발, 특허출원 6건을 했으며,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해당 업체의 기술 노하우를 이전하고 신제품을 전시해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연구소는 고창의 유일한 식품연구소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기업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 사업, 베리굿소스산업육성사업,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 복분자·장어푸드테라피 사업등 다양한 연구 사업을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이날 베리팜 치아씨드 복분자(베리팜영농조합, 대표 박재숙), 복분자 오디 혼합음료(무지개 농원, 대표 김동환), 불타는 장복이(참베리 농장, 대표 오재종), 복분자 고추장(차동영농조합, 대표 오정옥), 복분자 자죽염(삼보죽염, 대표 김인석), 홍도라지 삼총사(고창황토더덕영농조합, 대표 김창수), 복분자 바지락 고추장(선연바지락, 대표 김태윤), 굼벵이와 베리류를 이용한 음료((농)미드미 유한회사, 대표 조성), 땅콩 막걸리 및 땅콩새싹막걸리(도솔주조, 대표 정재웅), 복분자 보리빵 프리믹스(화산영농조합, 대표 이숙희), 반려견 건강보양식(황토영농조합, 대표 강영주), 아로니아 밀크쨈(베리촌 영농조합, 대표 최명순)을 개발해 업체에 기술이전을 실시했고, 곧 사업화를 통해 개발 제품이 소비자들을 만나게 될 계획이다.
황토더덕영농조합 김창수 대표는 “복분자 축제 행사장에서 연구소 홍보 활동 중 연구소에서 수행하는 기업 지원 사업을 접하고 장생홍도라지 음료를 개발하고 이전 받아 사업이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며 “후속 제품으로 홍도라지 삼총사 어린이용 음료를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사업화가 진행 되는 2018년이 너무 기대 되고 가슴이 벅찬다” 고 말했다.
베리팜 영농조합 박재숙 대표는 “연구소를 통해 그 동안 아로니아 음료와 복분자 초코파이, 베리류를 이용한 베리톡스 음료를 개발하고, 이전 받아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치아씨드 복분자 음료까지 개발, 이전 받게 되었고 앞으로도 연구소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사업이 더 크게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신제품 홍보와 기술 이전식을 통해 지역 농업인과 식품 기업인들이 이를 사업화하고 업체와 고창군 그리고 고창 식품연구소가 동반 성장·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소가 보다 전문성 있는 연구를 통해 지역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