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을 추진,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가족화 사업은 부모와 자녀 간에 정서지원 및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 관내 어른(부모)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월 2회)으로 스마트폰 동영상을 촬영해 도시에 있는 자녀에게 전송함으로써 군민 중심의 행복장수 건설을 위해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 사업은 가족화 사업 일환인 '부모님 안부 확인 및 스마트폰 동영상 서비스 시험운영 사업' 을 3년째 진행 ▲ 2015년 대상자 55명 ▲ 2016년도 대상자 576명 ▲ 2017년도 현재 706명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자가 대폭 증가했다.
군은 2018년도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개선 사항을 파악하고 보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장수사랑 가족화사업 만족도 조사를 지난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유선과 스마트폰 설문조사 및 스마트폰 댓글로 조사를 실시했다.
만족도 조사는 총 700여명 중 대상자 380명을 선정, 부모 380명과 자녀38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주요설문 조사는 ▲부모와 자녀들과의 관계변화 ▲ 동영상 서비스시간 ▲동영상 내용 등을 설문했다.
설문 결과로 부모는 자녀들과 관계 변화가 92% 증가, 동영상 서비스시간 (1분이내) 98%, 동영상 내용 98% 만족한다고 나타났다.
특히 자녀는 부모 와의 관계변화 99%, 동영상 서비스 92%, 동영상 내용 100%로 조사됐다.
동영상 참여자들은 이외에도 관광 상품 연계홍보 수신 여부에 대해 72%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돼 일거 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결과 가장 좋은 점으로 부모는 ▲가족들과 생각외로 친밀도가 높아짐 ▲하루 일과가 훨씬 활기참 ▲대화의 소재가 다양해져 전화통화 횟수가 높아진다고 나타났고, 자녀들은 ▲안부 및 건강 확인이 됨 ▲가족화합 및 유대강화 ▲고향의 소식과 풍경공유 등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장수=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