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11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국무총리 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저출산 극복 우수사례 및 시책을 받아 1차 시·도 심사를 거친 78개의 지자체 중 2차 행정안전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과한 1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안군은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부안아이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 넷째아이 성장단계별 지원, 군민과 공감하는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 등 중장기적 정책과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신생아 마더박스 지원, 임산부 산전 기형아 검사 지원, 셋째아 이상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등 단기적 출산장려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온 ‘우리아이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부안군은 일시적이고 형식적인 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 아래 출산 가정에 감동을 주고 지역 사회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온 차별화된 사례들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인구절벽 해소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를 목표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교육투자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중장기적인 인구정책 종합발전 전략 수립을 추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