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의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민·관·군 협력 체계를 구축해 거점 소독시설(3개소)와 이동통제 초소(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차량 방역소독과 출입 통제 등 빈틈 없는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U자형 소독기의 결점을 보완한 터널형 방역 장비를 설치해 겨울철 영하의 온도에 대비하고 소독수 비산 방지로 방역 효과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차단 방역은 축산 농가를 포함해 군민들의 협조가 최우선으로 필요한 사항으로 전체 마을에 마을방송과 고창군 홈 페이지 및 SNS 등을 활용해 AI발생 시 행동지침 등을 주민들에게 평상시 전파 교육해 왔으며, 실시간 재난문자 발송 등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자 단체와 축산 농가에 AI 방역조치 사항을 전파하면서 적극적인 차단 방역으로 AI 유입 방지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축산농가 방문자제, 각종행사, 모임 등을 자제하고 철저한 소독으로 AI차단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