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2018년 신규사업 국가예산으로 총 51건’의 사업이 확정돼, 국·도비 2,23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 ▲장수~임실 국도 13호선 건설사업(1,624억원) ▲동화지구 하천재해 예방 (218억원) ▲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2개면·1권역·5마을, 192억원)과 내년도 기관 유치에 확정한 전라북도 소방안전타운 (142억원) ▲관광 분야의 방화동 노후기반시설 정비 (19억원) ▲남덕유산 관광개발(6억원) 등이 있다.
특히 농식품부 소관의 말 산업 특구 신규지구 조성 사업이 반영된 바 있어, 내년도 공모에 참여해 장수군을 주축으로 전라북도 말 산업을 활성할 계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희 기획조정실장은 “장수군은 상·하수도, 장수~장계간 국도 건설 등 대규모 사업들이 2017년 조기 확보된 상황임에 따라 전년 대비 확보 예산이 감소할 것으로 평가 받아 왔으나, 국회 단계 증액을 건의한 장수~임실 국도 건설과 동화천 재해 예방과 같은 대규모 사업을 확정해 전년 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이번 성과는 전라북도와 정치권의 역할이 주요했던 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으며, 이와 더불어 “그 동안 어려운 여건임에도 예산 확보에 주력해 온 우리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수=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