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무박 2일 몰입형 창작프로그램인 ‘2017, 2nd 지역사회 & 기업과 함께 하는 WINNER LINC+ 창의대첩'을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교내 6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창의대첩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전라북도, 익산시가 후원하고, 원광대 LINC+사업단이 주관했으며, 실제 시장진출을 가정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사회 및 산업체 수요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모델 기획 및 시제품 제작을 통한 창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015년 무박 2일 창작마라톤 ‘위너링카톤’에서 유래한 ‘창의대첩’은 8시간의 사전 교육을 거쳐 아이디어 기획의 이매진트랙과 시제품 제작을 목표로 한 메이킹트랙 등 두 가지 출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64명의 학생이 이매진트랙 22개 팀, 메이킹트랙 24개 팀으로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LED 스마트팜과 IoT를 활용한 화분, 다기능 스마트 라이트링을 비롯해 교체형 천연 오가닉면 생리대, 캡슐형 헤어에센스 모발이여 진정하라 등 무박 2일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창의대첩은 (주)알에스티와 (주)OPLED, 제일전자, FOUNTAIN Bio 등 산업체가 참여해 산업체 수요 아이디어 및 시제품 9건에 대한 특별기업상 시상도 이뤄졌으며, 원광대 LINC+사업단은 특별기업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아이디어 및 시제품을 해당 기업체와 연계해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이매진트랙 대상은 ‘고양이 자동화 화장실’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을 발표한 생명과학부 젤라토레 팀(김선희, 유승엽, 김지애, 유선준)이 차지했으며, 메이킹트랙은 ‘사용자의 기분에 따른 변화 디퓨저' 시제품을 선보여 최고점을 기록한 경영학부 TSMM 팀(한현진, 조성익)이 선정됐다.
TSMM팀 한현진 학생은 “마지막 학기를 원광대 최대 규모 대회인 창의대첩 대상으로 장식하게 됐다” 며 “앞으로 이 아이템을 발전시켜 시장 진출에 성공해 청년 창업가로 성장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INC+사업단장 송문규 교수는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성장하는 것을 보니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캠퍼스에서 밤을 새우며 창작했던 추억과 아이디어 및 아이템 개발에 몰입했던 그 열정이 계속되도록 앞으로도 LINC+사업단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