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로 인해 화재가 빈번하게 나는 가운데 천안에서도 한 원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나왔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원룸 건물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이 40여 분 만에 불을 진화했으나 원룸 건물에 있던 A씨 (33)를 비롯한 11명이 연기를 중독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4층 거주자 1명은 4층서 뛰어내렸다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부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