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이항로 군수 주재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실과·소 전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사랑 주소 갖기 운동’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실·과소, 읍·면별 자체 추진한 주소갖기 운동 추진 실적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매년 200여 명씩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전년말 26,069명 보다 137명이 증가한 지난 7일 기준 26,20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진안군은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귀촌 인구 적극 수용과 출산장려, 전입자 지원시책 등 인구 증가를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인구 유입 시책의 일환으로 전 군민이 함께하는 ‘진안사랑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군 산하 전 공직자들의 노력과 관내 기관단체 및 기업체 임직원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얻어진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실·과소, 읍·면별로 담당 유관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군 인구 정책에 대해 홍보하고 진안 주소 갖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인구전입 독려 활동에 발 벗고 나선 것도 한 몫 했다.
이항로 군수는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진안사랑 주소 갖기 운동' 홍보와 전입 독려를 통하여 마지막까지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