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지난 14일 부군수 주재로 인구 늘리기와 관련한 대책 보고회를 갖고 “무주사랑 3만 패밀리 프로젝트” 추진을 구체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군민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구 늘리기 대책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귀농·귀촌을 비롯한 ▲출산 장려금과 양육비 ▲여성일자리 지원 ▲창업활성화 사업 등 분야 별로 추진 중인 시책과 사업들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는 회의다.
이태현 부군수는 “일상적인 인구 늘리기 지원 정책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라며 “실현 가능한 대책과 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한 만큼 우리지역 여건에 맞는 선진 시책들을 벤치마킹 하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무주군은 “무주사랑 3만 패밀리 운동”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계획으로, 지속적인 보고회 개최와 점검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완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의 12월 현재 인구는 2만 4천여명으로 더 이상의 인구 감소를 막고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과 문화, 복지, 일자리 등 각 분야에서 자구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