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 2018년도 국가예산 및 공모 등 신규사업 확보 성적이 예사롭지 않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연초부터 2018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 상당수 주요 사업이 2018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및 2017년 중앙공모 사업으로 확정 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전 년도 34건, 1,258억원 확보에 비해 1,844억원 증액돼 2.5배 가까이 크게 증가한 87건, 3,102억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국비 확보 주요사업은 진안 군민을 비롯한 전북도민 전체의 숙원 사업이었던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사업비 827억원(‘18~‘23)을 비롯해 동부 산악권인 무·진·장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온 교통소외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완주 소양-진안 소태정간 국도 개량 490억원(‘18~‘22), 진안군은 물론 전북도민 건강과 깨끗한 용담호 물을 지키기 위한 ▲노후 상하수관로 정비 사업 등 10개 사업, 1,048억원(‘18~‘21) ,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농촌지역개발 사업 등 4개 사업, 130억원(‘18~’22) 등 이다.
이로써 진안군 역사 이래 가장 많은 국가예산 신규사업 확보의 쾌거를 이뤄내며 지역경제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국가예산 4,000억원 시대의 첫발을 내딛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환경부와 농식품부, 국토부에 집중된 주요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종합청사를 수시로 출장, 각 부처의 관계자들을 직접 설득하고,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 진안군 출신 정세균 국회의장과 안호영 국회의원의 정치적 공조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온 덕분이라는 후문이다.
이항로 군수는 2018년도 국가예산 등 신규사업 확보 최종 결과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국가예산 신규사업 확보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함께 뛰어준 공직자 여러분의 공이 크다”며, “이번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민선 7기를 앞둔 진안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 군정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의 추진 과정을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