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출신의 판소리 꿈나무 최재명군(18. 남원국악고 2)과 최보길(16.국립국악중 3) 양이 서울 국악콘서트에 초대돼 기량을 뽐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후원하고 경서도소리 포럼이 주최하는 ‘인문학과 아리랑의 만남, 아리랑콘서트’에 초청받은 공연이다.
아리랑 콘서트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시 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다.
이날 초청받은 공연에서 남매인 최재명군과 최보길양은 창극 형태로 춘향가 대목과 진도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보길 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전주대사습에서 초등생부문 장원을 차지했고, 최재명 군은 박동진 전국판소리대회 학생부 장원을 비롯해 각종 경연대회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공연을 함께 기획·섭외한 국악평론가 김문성씨는 “전북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보니 전북의 음악 인재들이 중앙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며 “전국 국악경연대회 평가를 다니면서 눈에 띄던 전북 기대주들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장수=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