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지진 발생 대비 가상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방서, 경찰서 등 재해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번 훈련은 대학본부와 학생지원관 및 생활과학대학 건물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가상 지진 발생에 따른 상황 전파에 이어 건물붕괴 상황을 대비한 피난유도 및 대피, 가스폭발로 인한 초기 화재진압 등이 펼쳐졌다.
이날 훈련은 대학본부에 상주하는 전체 교직원과 학생지원관 및 생활과학대학에서 수업 중인 학생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기 지진 발생부터 대피, 화재진압, 안전교육, 강평 등 30여 분간 진행됐다.
정정권 교학부총장은 “이번 훈련으로 지진 대피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재난 대응 행동수칙 전파와 초동 조치 등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비록 훈련이지만,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학 내 지진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