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개 고도(古都)중 하나로 지정된 익산시는 금마면 시가지의 주요 요소인 옥룡천 구간의 교량 4개소 경관개선 사업을 지난 15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도육성 사업의 일환인 옥룡천 옛 물길 회복 사업의 단계별 계획에 의해 추진됐으며 2016년부터 이달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옥룡천은 자연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역사 문화형 생태 하천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동고도, 금마교, 인도교, 동고도1교 총 4개 교량은 각각 고도 백제를 모티브로 한 난간 설치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저녁에도 색다른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교량 주변의 도로(옥룡천 탐방로)재포장, 낡은 휀스교체 등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옥룡천이 자연과 지역민이 어우러져 함께 가꾸고 상생할 수 있는 역사 문화형 생태공간으로 거듭나게 돼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기억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도 연차적인 고도보존 육성 사업을 통해 익산 고도만의 역사문화 환경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