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자문하고 신규 사업을 제안하는 제6기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및 부위원장을 선정하고, 2017 상반기 회의 경과 보고와 2018년 확보된 국가예산사업 자문, 정책기획단이 자체 발굴한 사업 자문, 신규 사업 및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자문 위원은 익산시가 2018년 국가예산으로 추진 확정된 전국체전 경기장 개보수사업,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농생명 ICT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말 산업 육성사업 등 주요사업과 익산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1기 정책 기획단에서 발굴한 14건 사업(사업비 약 730억원) 자문, 그리고 분야별 혜안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및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을 계기로 2020년까지 3년간 개최 되는 전국규모 5대 체육행사(방문객 : 17만명, 경제파급효과 : 1,345억원, 고용창출 : 1,324명)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익산시는 신규 제안된 사업과 정책을 후속 회의와 워킹페이퍼 작성 등을 통해 사업을 숙성시켜 국가예산 사업으로 실현하고 시 정책으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위원회 회의 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개최 되는 각종 세미나, 전문가 회의 등에 적극 참여해 미래 발전을 견인할 신 성장동력 사업과 정책 발굴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되기 위해서는 발굴 단계부터 지역과 중앙부처 반영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전문가 자문위원의 관심과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익산=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