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 2년간 총 사업비 6억4140만원의 연구를 진행한다.
피씨엘은 2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2017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대한 MOU(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3차원 고정화기술을 이용한 동시 다중 자가면역 진단시스템을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과제 개발 후 수요처인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구매가 조건이다. 기간은 2017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이다.
피씨엘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등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진단을 위한 마커들을 SG Cap™ (3차원 졸-겔 단백질 고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중진단칩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칩을 이용해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정량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피씨엘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 SG CapTM을 이용한 다중면역진단키트를 개발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한 번에 진단하는 다중진단키트를 처음 출시함으로써 향후 세계 시장 선점과,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 회사로의 입지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