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17 전국기업환경지도’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기업환경지도의 경제활동 친화성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세종, 제주포함)의 기업활동 관련 주요 규제 완화실적을 객관적 지표로 분석 평가한 것이다.
진안군은 16개 분야 102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공장설립, 기업유치지원, 산업단지 등 12개 분야에서 S등급(최우수)을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 진안군은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 2년 연속 S등급, 도내 3위 달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32위에서 22계단 오른 순위다.
진안군은 올해 ‘개발행위허가 경사도를 25도로 완화’ 하는 등 군 계획 조례를 비롯한 33건의 자치 법규를 개정하고, 기업 관련 규제 26건을 발굴해 중앙 부처에 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전 직원 대상 규제 개혁 교육을 실시하고 규제 개혁 공모를 통한 공무원 인사·성과상여금 가점 등의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규제개혁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등 공직자의 적극 행정을 독려했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결과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군민들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