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혜민 스님, 번뇌에 빠지게 한 음식은 무엇?

‘냉부해’ 혜민 스님, 번뇌에 빠지게 한 음식은 무엇?

기사승인 2018-01-01 21:16:38

2018년 신년 특집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국민 멘토 혜민 스님을 번뇌에 빠지게 하는 음식이 공개될 예정이다.

오늘(1일) 밤 9시30분에 방송될 162회에 출연한 혜민 스님은 그동안 밝힌 적 없던 속마음을 고백한다.

혜민 스님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번뇌에 빠지게 하는 음식을 공개한다.

혜민 스님은 “나를 번뇌에 빠지게 하는 음식은 라볶이”이라고 말하자 MC들은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채식주의자인데 라볶이에 들어간 어묵은 어떻게 하냐”는 MC의 질문에 혜민 스님은 “어묵이 가장 나를 힘들게 한다”며 스님의 ‘라볶이 먹는 법’을 공개했다.

셰프들의 요리를 맛본 혜님 스님은 “왜 절에선 이렇게 못 만들지?”라고 의문을 제기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스님도 화가 날 때가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이름’ 때문에 한 사람에게 전화를 16통이나 받았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스님도 화가 나지만, 어떤 감정이든 2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며 분노가 일 때, 마음을 다스릴 방법을 소개했다.

또 혜민 스님은 “나도 역시 고민이 생겼을 때 상담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그 주인공은 바로 이해인 수녀님이다. 서로 수녀님-조카 스님이라 부를 만큼 막역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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