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Si가 아프리카TV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리그(APL) 파일럿 시즌 스플릿2 첫날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호조를 이어나갔다. 지난 12월 20일 스플릿1 마지막 날에도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스플릿을 2위로 마쳤던 이들이다.
LSSi는 지난 1일 서울 서교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홍대점에서 열린 APL 파일럿 시즌 스플릿2 1일 차 경기에서 순서대로 1위, 3위, 2위를 기록하면서 종합 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는 LSSi ‘서용주’와 ‘서밋’의 활약이 빛났다. 이들은 AR, 오스카 드래곤즈와의 삼파전에서 끝까지 기회를 엿보다가 적의 후미를 급습, 상대방을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했다. 킬 포인트가 40점에 불과했을 만큼 효율적으로 전투를 펼쳤다.
2라운드 치킨은 아레나가 가져갔다. 이들은 좁아진 안전지대에서 고지를 점령해 LSSi와 노브랜드를 모두 물리쳤다. 또한 1라운드 우승팀 LSSi는 여기서 3위에 오르며 다른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스플릿1 최종 1위를 차지했던 KSV 노타이틀이 3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경기 내내 킬을 쓸어 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LSSi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두면서 최종 생존자로 남았다.
결국 LSSi가 3라운드 합산 1385점으로 스플릿2 첫째 날의 종합 1위에 올랐다. 1150점을 기록한 노타이틀이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이날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아레나는 890점으로 4위 노브랜드를 20점 차이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한편 LSSi ‘루나틱하이’ 김준연은 이날 진행된 솔로 모드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CJ 엔투스 ‘성장’과의 마지막 1대1 대결에서 승리한 그는 총 10킬을 기록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