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효(OOHYO)가 신곡을 깜짝 발표한다.
2일 소속사 문화인(文化人) 측은 “우효가 2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꿀차’를 전격 발표하고 2018년 첫 번째 신곡으로 음악 팬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발표돼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민들레'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되는 우효의 새 싱글 ‘꿀차’는 외로운 겨울에 달콤한 차 한 잔이 주는 따뜻한 순간들에 대한 기쁨을 담고 있는 곡이다. 수수하고 꾸밈없는 구성과 몽환적인 사운드에 우효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이 녹아든다.
‘꿀차’의 뮤직비디오는 일본 유명 영상 제작자 호무라 요시카즈(HOMURA YOSHIKAZU)등 현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유니크한 영상미를 완성시켰다. 우효가 처음으로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우효는 “이번 싱글 ‘꿀차’는 혼자인 듯 하지만 혼자가 아닌, 쓸쓸하지만 쓸쓸하지만은 않은 나의 일상을 돌아보며 만든 노래”며 “좋아하는 차의 향기를 맡을 때처럼 은근하게, 따뜻하게, 달콤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을 노래에 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한데도 새 노래를 기다려주신 여러분과 기꺼이 이번 작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우효는 '현대카드 큐레이티드'의 39번째 주인공으로 낙점돼 데뷔 3년 여 만에 첫 단독 콘서트 ‘우효의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다음달 9~10일 양일간 서울 이태원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콘서트 티켓은 오는 5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우효는 2014년 5월 고등학교 시절부터 작업해온 자작곡을 담은 첫 앨범 ‘소녀감성’으로 화제를 일으킨 신스팝 인디 뮤지션이다. 이후 2015년 2월 '금요일', 2015년 10월 정규 앨범 ‘어드벤처’, 2016년 7월 '청춘', 2017년 3월 ‘피자’(PIZZA), 2017년 5월 '민들레' 등 독특한 음악세계를 담은 작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특히 정규앨범 ‘어드벤처’는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또 인디뮤지션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메이저 음반사인 유니버셜 재팬을 통해 현지에 앨범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