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7년 총 660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볼보자동차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 20%가 넘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중형 SUV인 XC60이다. 1세대 XC60과 지난 9월 출시된 2세대 ‘더 뉴 XC60’ 모두 판매 호조를 보여 연 1555대가 판매됐으며 전년 대비 70.7% 성장했다. 특히 신형 XC60이 출시 이후 누적계약 25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 대수를 석 달 만에 달성했다.
이와 함께 플래그십 라인업인 90클러스터의 인기도 높다. 세단인 S90, SUV인 XC90, 크로스오버 모델인 크로스 컨트리가 각각 1377대, 1066대, 299대 판매됐으며 전체 판매량 중 41.5%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도 볼보자동차 SUV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오는 2분기 볼보 최초의 소형 SUV인 XC40 출시를 통해 자사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볼보자동차가 새롭게 개발한 소형차용 플랫폼인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을 적용한 첫 번째 차량이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