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21일 ‘삼성 KRX300 인덱스 펀드’를 출시하고 하나금융투자,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판매한다.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은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하는 2017년 사회책임투자형 부문 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
삼성자산운용 ‘삼성 KRX300 인덱스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21일 ‘삼성 KRX300 인덱스 펀드’를 출시하고 하나금융투자,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판매한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삼성증권은 23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통합지수인 KRX300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차익거래, 이벤트, 공모주 전략 등을 통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초과 수익도 추구한다.
KRX300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상위 우량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다. 코스피 시장 약 92.3%, 코스닥 약 36.4%를 커버하게 된다.
코스피200보다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가 보강되었고 정보기술과 통신서비스 업종 비중이 낮아지면서 균형적인 업종 배분을 보여준다.
임성일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저렴한 보수와 투명한 운용이 장점”이라며 “KRX300 지수는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벤치마크 지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자금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1% 이내, 총보수 연0.71%, C클래스 연1.05% 이며 온라인 전용 Ce클래스는 연 0.57%다.
NH-Amundi자산운용, 사회책임투자형 부문 우수운용사 선정
공무원연금공단은 2017년 사회책임투자형 부문 우수 운용사로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를 선정해 감사패를 이달 20일 수여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원 연금기금 증식에 기여한 운용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수익률 제고 및 동기부여 하기 위해 매년 우수운용사 표창을 하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우리나라 사회책임투자관련 운용사 중 대표적인 회사로 사회책임 관련 운용규모(일임,사모포함)가 약 9000억원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을 비롯한 우리나라 대형 연기금들의 사회책임투자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다.
사회책임투자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친환경기업,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들이 장기투자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가치가 반영되는 투자방식으로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대형 연기금들이 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SRI(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투자라고도 불린다.
NH-Amundi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사회책임 투자와 관련해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스튜어드쉽코드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사회책임투자 관련 ETF가 3종 출시됐다”라며 “정책당국의 책임투자 확대기조에 따라 사회책임투자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