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SDI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 104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9향 폴리머, 전동공구·E-Bike향 원형 배터리 판매 호조로 소형 배터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58.4% 증가할 전망이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소 연구원은 “자동차와 ESS(에너지저장) 배터리 매출액은 각각 43.8%, 190.8% 증가한 2910억원, 2150억원으로 예상된다. 전사 배터리 매출액은 67.9% 증가한 1조3820억원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소 연구원은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SDC) 실적 둔화 전망으로 주가가 18F PBR(주당 순자산가치) 1.0배까지 27% 급락했다. 현 주가는 SDC 우려가 반영된 주가”라며 “3분기 SDC 영업이익은 2분기 5400억원 대비 209% 증가한 1.67조원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