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
‘맏언니’ 지은희, 홀인원 한 방으로 크리스티 커 추격 의지 꺾다

‘맏언니’ 지은희, 홀인원 한 방으로 크리스티 커 추격 의지 꺾다

지은희, 홀인원 한 방으로 크리스티 커 의지 꺾다

기사승인 2018-03-26 10:33:11 업데이트 2018-03-26 10:35:43

올 시즌 한국 낭자들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지은희(32)가 우승 바통을 이어 받았다.

지은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4라운드까지 16언더파 272타를 쳐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상금은 27만 달러(2억9184만원)다.

지은희는 지난해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LPGA에서 한국 강세에 힘을 보탰다. 통산 4승째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접전이 이어졌으나 14번 홀에서 지은희가 홀인원에 성공하며 한 발짝 앞서갔다. 14번 홀 파3에서 지은희의 샷이 그린에 튕긴 뒤 그대로 컵 안에 빨려 들어갔다. 크리스티 커가 단독 2위로 바짝 쫓는 긴장된 상황에서 나온 노련한 한 방이었다.

3타 차 선두로 나선 지은희는 선두를 계속 유지하다가 마지막 홀에서 챔피언 퍼팅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운명의 5차전’ 아본단자 감독 “더 이상 할 게 없다…최선의 배구 보일 것”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5차전 필승을 다짐했다.흥국생명은 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정관장과 홈경기를 치른다.안방에서 열린 1~2차전을 잡은 흥국생명은 대전 원정이었던 지난 3~4차전을 내리 졌다. 인천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던 김연경의 다짐은 물거품이 됐고, 어느덧 5차전이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더 이상 할 게 없다. 오늘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구를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