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무 갑질논란이 한진그룹 일가로 번지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전 수행기사를 인터뷰했다.
수행기사 A씨는 3개월 동안 근무했다.
A씨는 “운전을 하지 않을 때는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집안일을 도왔는데 그때마다 집사와 함께 욕을 먹었다”며 “이것밖에 못 하느냐며 XXX야라는 폭언을 들었는데 괴로웠다”고 말했다.
특히 집 앞마당에 있는 화단에서 일할 때 이 이사장은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이 이사장이 꽃을 좋아하고 화단을 가꾸는 걸 신경 썼다”며 “당시 튤립을 길렀는데 비료, 기구 등을 나를 때마다 항상 욕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임직원 5~6명을 불러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