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이동통신 단말기 국내·외 가격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최근 방통위는 다음달 2일부터 이용자에게 이동통신 단말기 출고가 비교 공시를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 비교 기준은 학계, 소비자단체, 연구기관, 사업자들로 구성된 협의회 논의를 통해 마련됐다.

비교대상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17개국이며 비교대상 단말기는 출고가 80만원 이상의 고가 단말기를 비롯해 협의회가 선정한 11개 기종이다. 비교대상 가격은 각 국의 1위 및 2위 이동통신사 출고가와 제조사가 판매하는 자급 단말기 가격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단말기 출고가 비교 공시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와 단말기 출고기 인하 유도가 이루어져 국민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