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6일 경남도 청소년지원재단, 부산경남휴게소장단 협의회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일자리 나눔 프로젝트 ‘희망 두드림’ 업무협약을 맺었다.
‘희망 두드림’ 프로젝트는 성인이 된 학교 밖 청소년(만 18세 이상)에게 휴게소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경남본부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청년 구직난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구인이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 기관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은 도내 19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취업희망자를 모집하고, 부산경남휴게소장단 협의회는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 26곳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경남본부는 휴게소와 취업희망자 간 조율 등 이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한다.
‘희망 두드림’을 통해 일자리와 취업희망자가 정해지면 해당 휴게소에서 최대 3개월의 단기 근무를 거쳐 휴게소와 취업희망자가 동의하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취업희망자와 휴게소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일자리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만간 취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희망 두드림’ 프로젝트가 경남지역 휴게소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취업 징검다리가 돼 새로운 취업과 구인 경로로 발전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활동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