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경북은 1.4% 각각 상승했다.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신선식품(전년동월대비 4.9%)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선식품 가운데 신선채소가 10.6%, 신선과실이 2.2% 상승했다.
대구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9%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식품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1.2% 상승했다.
경북의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3% 올랐다.
식품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에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