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러 ‘카카오’ 이병권(진에어 그린윙스)이 1399일 만에 롤챔스 무대로 복귀했다.
이병권은 1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진에어 대 킹존 드래곤X전 3세트에 ‘엄티’ 엄성현을 대신해 출전했다.
이병권이 롤챔스에 얼굴을 비춘 것은 지난 2014년 8월17일 롤챔스 서머 결승전 kt 애로우즈 대 삼성 블루전 5세트 이후 1399일 만이다. 당시 그는 kt 애로우즈 소속으로 활약해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이병권은 지난 2014년 8월29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 대표 선발전 일정을 소화한 뒤 중국으로 이적, 롤챔스 무대와 작별했다. 이후 유럽, 터키 등지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왔다.
이병권은 지난 5월9일 진에어에 입단하며 롤챔스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