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시환‧오른쪽)는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의 진로를 막아 2차 사고를 예방한 박세훈(왼쪽)씨에게 ‘고속도로 의인상’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9일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요금소 부근에서 지병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1t 트럭이 지그재그로 주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차로 이 트럭의 진로를 막았다.
박씨의 이 같은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모면했다. 박씨는 또 의식을 잃었던 운전자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에 경찰과 LG복지재단은 큰 귀감을 보인 박씨를 ‘의인’으로 선정하고 각각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