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이 유튜브·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OTT박스를 출시했다.
딜라이브는 “이번달부터 유튜브와 구글 어시스턴트·구글 플레이스토어·뮤직 등 구글의 모든 서비스가 지원되는 ‘딜라이브 플러스 UHD(초고화질)’ OTT박스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딜라이브 플러스 UHD의 가장 큰 특징은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리모컨 마이크를 통한 음성명령으로 채널 검색·변경·설정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딜라이브 플러스는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국내 최초로 OTT 박스에 마이크로 5핀 전원 방식을 적용했으며 일반 정격 전원이 아닌 보조배터리를 통한 전원공급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용자들의 시청 패턴을 반영한 ‘랭킹 기능’과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무료 콘텐츠로 직접 연결되는 바로 가기 버튼(핫키)을 리모컨에 설치, 이용자들의 콘텐츠 검색과 시청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딜라이브는 UHD 박스 출시에 맞춰 40~50세대를 위한 골프존TV, 일본여행 콘텐츠를 담은 채널J, 아이돌스타들의 공연·팬미팅 영상을 제공하는 셀렙TV 등 신규 앱도 런칭한다.
딜라이브 플러스 UHD의 판매 가격은 16만원이다. 구입은 딜라이브 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을 이용하면 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