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스마트폰 제조업체 ‘Wiko’에 특허 침해 소송 제기

LG전자, 유럽 스마트폰 제조업체 ‘Wiko’에 특허 침해 소송 제기

기사승인 2018-07-11 10:13:50

LG전자가 유럽 스마트폰 제조업체 ‘Wiko’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LG전자는 “현지시간 9일 독일 만하임(Mannheim) 지방 법원에 Wiko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했다”며 “Wiko가 LG전자의 LTE 표준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스마트폰과 관련된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해 3월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BLU’에 소송을 제기한 후 두 번째다.

앞서 LG전자는 2015년 Wiko에 첫 경고장을 보낸 이후 여러 차례 특허 라이선스 협상을 요구했으나 Wiko는 응하지 않았다. 이에 LG전자가 지적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이번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 부사장은 “LG전자가 보유한 특허에 대한 무단 사용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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