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싱가포르에 프리미엄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출시했다.
11일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2018년형 패밀리허브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며 “출시 행사는 팜투테이블(Farm-to-table) 식당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오픈 팜 커뮤니티(Open Farm Community)’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유기농 요리 전문가인 올리버 트루스데일 주트라스(Oliver Truesdale-Jutras) 셰프가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 인사이드(View Inside)’ 등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패밀리허브’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쿠킹 쇼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소득 수준이 높고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싱가포르 시장이 패밀리 허브의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패밀리허브의 음성인식을 통한 식재료 유통기한과 레시피를 제공하는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과 가족 구성원별 일정·이벤트·메모 등의 공유가 가능한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이시앙리(Jui Siang Lee)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장 상무는 “패밀리허브에 탑재된 차별화된 인공지능(AI)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새로운 주방 문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향후 현지에 특화된 콘텐츠·서비스를 발굴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