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폰 분실고객, 일 600원에 최신폰 대여”

SK텔레콤 “휴대폰 분실고객, 일 600원에 최신폰 대여”

기사승인 2018-07-23 12:53:37

SK텔레콤이 휴대폰 분실 혹은 파손 고객들에게 갤럭시S8·아이폰X 등 최신 단말기를 하루 600원에 제공한다.

23일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고객을 위해 임대폰 서비스를 개선했고 분실폰 찾기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휴대폰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에게 기존에는 출시된 지 3~4년 지난 단말을 제공했지만 향후에는 최대 2년 내에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이용 부담도 낮췄다. 기존의 10일 이하 이용에 대해 부과한 정액 과금(6000원)을 폐지하고, 하루 사용할 때마다 600원을 과금한다.

임대폰 서비스 접근성도 강화했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전국 총 88개 매장에서 임대폰을 제공한다. 임대 사용이 끝난 단말의 반납도 해당 매장에서 가능하다.

SKT 고객은 ‘분실폰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단말 잠금·개인 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위치 조회 등으로 구성됐다.

SKT 사용자는 휴대폰을 분실해도 다른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 잠금을 통해서 개인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휴대폰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내·외장 메모리를 초기화도 가능하다.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은 상담 직원을 통해 휴대폰의 위치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조회 결과는 ‘분실폰 찾기’ 가입 시 등록한 지정 연락처에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휴대폰 근처 도착 시엔 휴대폰의 알람을 울리게 해 위치 파악도 쉽다.

이 서비스는 해당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분실 신고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상담 직원에게 안내받게 된다. 별도 이용료는 없다. 아이폰·피처폰 고객에게도 오는 10월 말부터 위치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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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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