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새 요금제 ‘데이터ON’이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KT는 “지난 5월 선보인 신규 서비스가 이번달까지 100만의 고객을 유치했다”며 “소비자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해 요금제를 설계한 결과”라고 밝혔다.
서비스는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이다. 각각 월 4만9000원, 6만9000원, 8만9000원의 요금이다. 각 요금제마다 3GB, 100GB,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KT에 따르면 데이터ON 비디오와 프리미엄 요금 가입자들은 이전 요금제 대비 영상과 음악 콘텐츠 사용량이 30%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데이터ON은 20~30대가 주를 이룬다. 이용자의 46%가 20~30대 고객이다. 4만원대 ‘톡’ 요금제는 40~50대 비중이 42%로 분석됐다.
KT는 7일부터 이번 성과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해 데이터온 사용자임을 인증하면 올레 tv 모바일 체험권, 쫄면 1박스 등을 준다.
또 KT는 이번달 중으로 ‘ON식당’을 열고 합리적 가격에 음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걸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무더운 계절이지만 행사를 통해 고객이 즐거움을 느끼며 더위를 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