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티브이, 자체 제작 프로그램 인기몰이…지난달 시청률 19%↑

스카이티브이, 자체 제작 프로그램 인기몰이…지난달 시청률 19%↑

기사승인 2018-08-16 13:34:53

KT스카이라이프 자회사 스카이티브이(skyTV)의 주요 채널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

스카이티브이는 “자사 채널인 스카이드라마(skyDrama), 스카이스포츠(skySports), 스카이펫파크(skyPetpark), 스카이트래블(skyTravel), 스카이엔터(skyENT)의 지난달 평균 시청률이 이전달 대비 19% 높아졌다”고 16일 밝혔다.

TV 시청률 분석 기업인 닐슨이 공개한 지난 달 TV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스카이티브이의 드라마 예능 채널인 스카이드라마의 시청률은 전달 대비 31% 증가했다. 또 스카이엔터의 시청률도 같은 기간 16% 올랐다.

스카이티브이 채널들의 시청률 상승세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스카이티브이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스카이티브이는 최근 2년동안 미스매치, 인앤아웃, 뷰티스카이, 슬로라이프, 여행가방 등 다양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테니스 스타 정현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스포츠 채널 스카이츠포츠에서 TV 독점 생중계도 진행하고 있다.

다른 방송사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색다른 형태의 크로스 미디어(cross media)도 스카이티브이 주요 채널들의 시청률 상승에 도움이 됐다.

우선 스카이티브이는 SBS와 협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반려동물 채널 스카이펫파크에서 SBS의 인기 펫 프로그램인 TV동물농장과 심쿵가족 아기와나, 개과천선을 평일 낮 12시부터 15시, 저녁 20시부터 23시까지 총 6시간 방송 중이다.

이런 시도는 시청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평일 낮 시간대 시청률은 전달 대비 73% 늘어났다. 그리고 평일 밤 시청률도 같은 기간 동안 31%나 늘어났다.

스카이티브이는 스카이스포츠에서도 크로스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다. 당구 전문채널인 빌리어즈T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아마추어 당구대회 ‘코리아당구왕’을 공동 제작해 스카이스포츠 채널에 방송하고 있다.

스카이티브이 관계자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주기 위한 스카이티브이의 꾸준한 노력이 이번 시청률 상향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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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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