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올해 연말까지 수원시 도서관 20곳에 기가(Gbps)급 광대역망을 구축한다.
SK브로드밴드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선경도서관에서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와 정보통신 광대역 고도화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2월까지 수원시에 있는 시립도서관 17개소와 어린이도서관 3곳에 전국 최대 규모의 기가급 행정망·인터넷망·개방형 Wi-Fi망을 만든다.
이번 협약체결로 수원시 도서관에는 기가급(초당 1.3기가 속도로 정보 전송)의 광대역 인터넷 통신 서비스가 마련된다. 특히 망 설치가 완료되면 행정망은 33배(30Mbps→1Gbps), 인터넷망은 10배(100Mbps→1Gbps), 개방형 Wi-Fi망은 20배(50Mbps→1Gbps) 속도가 향상된다.
이와 관련해 SK브로드밴드는 행정업무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인터넷 사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창훈 SK브로드밴드 기업고객1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수원시 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와 도서자료검색용 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수원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익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