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는 건설 산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건설 산업의 미래를 선도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디지털 건설장비(드론) 활용방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개발공사는 이날 100여명의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주제별로 전문가를 초빙해 발표를 진행했다.
(주)에어심 드론서비스 전문기업 심철규 대표가 ‘드론의 기본원리와 활용’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영신디엔씨기술연구소 최평호 소장이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여는 디지털건설장비의 활용방안’란 주제로 발표했다.
또 (주)공간정보 김석구 대표가 ‘드론 공간정보를 이용한 건설 분야 활용방안’으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드론 산업분야 기술력의 급격한 발달로 다양한 융합산업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특히 건설 산업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으로 ‘스마트 건설현장 통합관리시스템’이 제시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드론의 촬영 영상과 기존의 지리정보, 설계도서, 용지 및 지장물 현황, 지하매설물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해 현장 내 시공품질 향상과 관리 능력을 증대하는 한편 각종 재난에 대한 대비가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현장 내 시공자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는 물론 직접 투입하기 어려운 위험지역 등에 실시간으로 투입, 시공자와 관리자의 눈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종록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미래의 건설 산업분야에 드론의 기술력이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