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도 재정운용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시 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살림규모는 5314억 원(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으로 전년대비 531억 원이 증가했고 유사 지방자치단체 보다 751억 원 많다.
이중 자체수입은 254억 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이 38만원이고 채무는 ‘0’이다.
지방재정 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을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예산기준(2월)과 결산기준(8월)으로 나눠 정기 공시하고 있다.
공시대상은 지난해 재정운용 결산액을 기준으로 살림규모, 재정여건, 채무, 행정운용비 등 9개 분야 59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로 구분 공개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봉화군청 홈페이지(www.bonghwa.go.kr) 행정정보, 지방재정, 재정고시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인구수와 기반산업이 농업인 지역특성에도 불구하고 총재정규모는 동종자치단체에 비해 다소 앞서가고 있다”며 “이는 꾸준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무리한 채무발행 억제로 재정건전성을 높인 성과”라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