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소폭 상승하고 있다. 애플이 새 아이폰 모델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이 중국에게 무역분쟁과 관련된 협상을 재개하자는 요청을 했다는 소식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대형 기술주 및 반도체 업종이 부정적인 요인(골드만삭스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애플은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1.24%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1%), S&P 500 지수(0.04%) 등이 올랐고, 나스닥 지수(-0.23%)는 내렸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6p(0.10%) 오른 2285.28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37분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4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40%), 삼성바이오로직스(0.21%), 포스코(0.86%), LG화학(2.47%)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40%), 현대차(-0.39%), 네이버(-0.2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21p(0.27%) 오른 828.54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1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 17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10위 종목은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7%), CJ ENM(0.61%), 신라젠(3.66%), 바이로메드(1.39%), 스튜디오드래곤(0.54%), 포스코켐텍(0.61%) 등이 오른 반면, 메디톡스(-0.24%), 에이치엘비(-2.51%), 펄어비스(-2.05%)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6원 내린 112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