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오는 13∼14일 국립칠곡숲체험원에서 1박2일 간 ‘가족과 떠나는 숲캠프’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구미지역 다문화 가정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숲캠프는 남부지방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및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업해 운영한다.
캠프는 숲속에서 가족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 및 친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자녀들의 창의력, 집중력, 표현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카프라 놀이, 소망나무꾸미기, 해먹설치 체험과 심신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숲길 걷기 등이다.
이수범 남부지방산림청 산림복지팀장은 “숲캠프는 가족 구성원 간 화합할 수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만들어 숲이 모든 국민의 휴식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