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청송읍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를 주제로 제14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청송사과축제 주제는 청송의 청정자연을 표현하고 무공해·저농약 안전한 먹거리를 표출함과 동시에 청송사과가 전국에서 으뜸이라는 의미를 ‘황금사과’로 표현, 타 지자체의 사과축제와 시각적인 차별화를 뒀다.
특히 올해 축제는 청송IC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청송읍 소재지 내 용전천으로 장소가 변경돼 내·외부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향상됐다.
또 용전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포토존, 각양 각색의 LED조형물과 유등들이 청송의 밤을 수놓아 여느 축제장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새로운 축제장은 준비과정에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축제장 내 버드나무와 느티나무에 사과가 열려 세계에서 제일 큰 사과나무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방문객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천 개의 사과풍선 중 황금사과를 찾는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잡아라’, 사과선별을 통해 로또번호를 추첨하는 ‘도전 사과선별 로또’, 만보기가 달린 방망이로 최고의 난타꾼을 뽑는 ‘꿀잼-사과난타’ 등의 체험프로그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무엇보다 3000여 사과농가와 3만 군민들이 다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대표축제의 주인으로써 축제를 알리고 홍보하며 친구, 친지 및 가족과 함께 축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