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연재 법무특보가 문재인 대통령 파면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강 법무특보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연재 법무특보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맡았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선거에 나섰다. 이후 강 법무특보는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지난 1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법률특보를 맡았다.
강 법무특보는 ‘문재인 저격수’로 알려진 바 있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겨냥해 문빠, 광신도 등으로 표현해 질타를 받았던 것.
한편 강연재 법무특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대통령 비서실장의 직무범위에 맞지 않은 타이틀을 주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대통령 대행을 맡기는 건 탄핵사유 아닙니까”라고 지난 3일 게재했다.
강 법무특보는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 우리 국민들 지금 행복합니까. 보수정권이 잘못한 건 잊었냐는 말만 앵무새처럼 비굴하게 반복하는데 단언컨대, 지금 문재인 좌파정권의 1년 반 보다는 백번 나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